휴가철 항공권 싸게 사기…인터넷 공동구매 잘하면 반값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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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아일보]
《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다. 최근 휴가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‘나도 이참에 외국으로 한번 나가 볼까’ 하는 사람이 많다. 하지만 비싼 항공요금을 생각하면 엄두가 안 난다. 그런 ‘알뜰족’들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여객 판매2팀 정재필 대리를 만나 ‘항공권 싸게 사는 법’을 알아봤다. 그는 발권 업무만 4년을 담당했고 항공권에 관한 사내(社內) 직원교육까지 맡고 있는 ‘항공권 전문가’다.》
○ 항공권 전문 여행사를 이용하라
주로 항공권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들의 티켓이 싸다. 탑항공(www.toptravel.co.kr), 하나투어(www.hanatour.com), 모두투어(www.modetour.com) 같은 회사들이다. 여행사마다 항공권 가격이 다른 이유는 실적이 좋은 여행사는 항공사로부터 대량으로 티켓을 더 싸게 공급받기 때문이다.
○ 항공사 홈페이지를 활용하라
항공사 홈페이지에 가면 ‘핫세일’이라 해서 회사들이 싸게 내놓은 할인항공권이 있다. 이는 출발이 임박하거나 티켓 유효기간(한달, 보름)이 짧다. 예약 변경도 안 된다. 제약조건이 많지만 저렴한 게 최대 장점이다.
대한항공 홈페이지(www.koreanair.co.kr)에는 ‘알뜰e’ ‘깜짝e’ ‘Final-e’의 3가지 할인항공권 콘텐츠가 있고 아시아나항공(www.flyasiana.com)도 노선별로 5%에서 24%까지 싼 할인항공권 코너가 따로 있다. 외국 항공사도 마찬가지다.
○ 공동구매도 방법이다
4명 이상이 공동으로 사면 노선별로 10∼50%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. 인원이 늘수록 할인 폭은 크다. 인터넷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서는 공동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각 여행사 홈페이지에도 공동구매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. 공동구매는 여행객의 목적지와 출발시간이 같을 때 이뤄진다.
○ 인터넷을 뒤져라
항공권을 싸게 사려면 발품을 들여야 한다. 요새는 인터넷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서핑이 바로 발품이나 마찬가지다. 투어캐빈(www.tourcabin.com), 배낭닷컴(www.baenang.com), 에어몰(www.airmall.co.kr), 투어테크(www.airtourtech.com), 항공권 114(www.airticket114.com) 등에선 할인항공권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.
○ 극(極)성수기를 피하라
극성수기는 7월 20일∼8월 20일경을 말한다. 이때는 항공사들의 ‘대목’이다. 1년 가운데 가장 항공권이 비싼 시기.
아시아나항공의 서울∼로스앤젤레스 일반석 왕복요금(유효기간 3개월짜리)을 비교해 보자. 극성수기인 8월 1일에는 166만6000원이고 비수기인 11월 1일에는 140만5300원이다. 26만700원이나 차이가 난다.
노선에 따라 다르지만 극성수기에는 비수기보다 10∼20% 비싸다. 극성수기 다음으로는 설·추석 연휴, 국경일과 주말이 연결된 연휴 순으로 항공권이 비싸다.
정 대리는 “항공권은 ‘누구나 떠나길 원하는 시점’에 가장 가격이 높다”며 “극성수기를 피하는 것도 요령”이라고 말했다.
김상수 기자 ssoo@donga.com
《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다. 최근 휴가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‘나도 이참에 외국으로 한번 나가 볼까’ 하는 사람이 많다. 하지만 비싼 항공요금을 생각하면 엄두가 안 난다. 그런 ‘알뜰족’들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여객 판매2팀 정재필 대리를 만나 ‘항공권 싸게 사는 법’을 알아봤다. 그는 발권 업무만 4년을 담당했고 항공권에 관한 사내(社內) 직원교육까지 맡고 있는 ‘항공권 전문가’다.》
○ 항공권 전문 여행사를 이용하라
주로 항공권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들의 티켓이 싸다. 탑항공(www.toptravel.co.kr), 하나투어(www.hanatour.com), 모두투어(www.modetour.com) 같은 회사들이다. 여행사마다 항공권 가격이 다른 이유는 실적이 좋은 여행사는 항공사로부터 대량으로 티켓을 더 싸게 공급받기 때문이다.
○ 항공사 홈페이지를 활용하라
항공사 홈페이지에 가면 ‘핫세일’이라 해서 회사들이 싸게 내놓은 할인항공권이 있다. 이는 출발이 임박하거나 티켓 유효기간(한달, 보름)이 짧다. 예약 변경도 안 된다. 제약조건이 많지만 저렴한 게 최대 장점이다.
대한항공 홈페이지(www.koreanair.co.kr)에는 ‘알뜰e’ ‘깜짝e’ ‘Final-e’의 3가지 할인항공권 콘텐츠가 있고 아시아나항공(www.flyasiana.com)도 노선별로 5%에서 24%까지 싼 할인항공권 코너가 따로 있다. 외국 항공사도 마찬가지다.
○ 공동구매도 방법이다
4명 이상이 공동으로 사면 노선별로 10∼50%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. 인원이 늘수록 할인 폭은 크다. 인터넷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서는 공동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각 여행사 홈페이지에도 공동구매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. 공동구매는 여행객의 목적지와 출발시간이 같을 때 이뤄진다.
○ 인터넷을 뒤져라
항공권을 싸게 사려면 발품을 들여야 한다. 요새는 인터넷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서핑이 바로 발품이나 마찬가지다. 투어캐빈(www.tourcabin.com), 배낭닷컴(www.baenang.com), 에어몰(www.airmall.co.kr), 투어테크(www.airtourtech.com), 항공권 114(www.airticket114.com) 등에선 할인항공권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.
○ 극(極)성수기를 피하라
극성수기는 7월 20일∼8월 20일경을 말한다. 이때는 항공사들의 ‘대목’이다. 1년 가운데 가장 항공권이 비싼 시기.
아시아나항공의 서울∼로스앤젤레스 일반석 왕복요금(유효기간 3개월짜리)을 비교해 보자. 극성수기인 8월 1일에는 166만6000원이고 비수기인 11월 1일에는 140만5300원이다. 26만700원이나 차이가 난다.
노선에 따라 다르지만 극성수기에는 비수기보다 10∼20% 비싸다. 극성수기 다음으로는 설·추석 연휴, 국경일과 주말이 연결된 연휴 순으로 항공권이 비싸다.
정 대리는 “항공권은 ‘누구나 떠나길 원하는 시점’에 가장 가격이 높다”며 “극성수기를 피하는 것도 요령”이라고 말했다.
김상수 기자 ssoo@donga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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